불기 2568. 10.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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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고 학생들, 헌혈증ㆍ성금 이웃에 전달
헌혈증 333장 생명나눔실천본부에 기증, 바자회 수익금은 선재동자원에
“부처님은 우리에게 ‘보시하는 삶을 살라’고 가르치셨죠. 어려운 분들에게 작지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웃이 되고 싶었어요.”

불교 종립학교 고등학생들의 ‘이웃사랑’이 뜨겁다. 6월 28일, 남양주 광동고등학교 총학생회장 이선(19)양과 불교학생회장 박근식(19)군이 생명나눔실천본부 사무실을 찾아 봉투를 전달했다. 봉투 속에는 34만 원과 헌혈증 333장이 들어있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를 찾아 헌혈증과 모금액을 전달하는 광동고 회장 이선양과 불교학생회장 박근식군


이들은 “광동고 학생들을 대표해 생명나눔실천본부를 찾았다”며 “학생들이 기증한 헌혈증과 성금을 소중한 곳에 써 달라”고 부탁했다.

광동고 학생들이 헌혈증과 성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 4일, 봉축기념행사 이후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교내 봉축기념행사에서, 광동고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마음으로 바자회를 열어 생활용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모으고 ‘자비의 헌혈’을 실시했다. 행사 종료 후 바자회 수익금 33만 5천원은 전액 광동고 인근의 선재동자원에 전달했다.

또 ‘자비의 헌혈’에는 신대식 교장과 교직원들도 참여해 모범을 보였으며, 헌혈 종료 후에는 헌혈증 기부의 필요성도 교육하며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도록 격려했다. 처음에는 헌혈증을 수첩 속에 끼워갖고 다니며 자랑하던 학생들도, “혈액이 비싸서 정작 수혈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도 있으며, 헌혈증을 기부하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듣고 한 장 두 장 헌혈증을 기부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차곡차곡 모인 헌혈증이 333장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봉축 기간 동안 광동고 불교학생회 회원들 연등을 판매한 수익금 34만원도 생명나눔실천본부에 함께 전달했다.
광동고 불교학생회 지도법사 혜정 스님은 “광동고 학생들은 평소 선재동자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난 낙산사 화재 때에도 50만 원에 가까운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이다”라며 “막연한 종교교육보다도 보시를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부처님 교육”이라고 밝혔다.
이은비 기자 | renvy@buddhapia.com
2006-07-03 오후 2:29:00
 
한마디
남양주시인가 ? 양주시인가 헷갈리네
(2006-07-05 오후 1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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