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은 6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으로부터 불교언론문화상 대표 위촉장을 받고, "앞으로 이 상을 사회와 불교를 대표하는 최고의 상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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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언론문화상은 1993년 시작된 ‘보리방송문화상’이 지난해 조계종과 공동주최 형식으로 변화하면서 바뀐 이름. 수불 스님은 지난 10여 년간 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재정적 후원과 방향성 제시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불교언론문화상 대표를 맡게 된 수불 스님은 “이제는 한국불교를 대표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상이 하나쯤은 필요한 때”라며 “불교언론문화상이 불교를 널리 알리고 사람을 키우는 사회적 공기(公器)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불교언론문화상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또 수불 스님은 “불교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다”며 “내게 능력이 없어도 해야 할 일인데, 비록 작지만 내게도 이정도의 능력은 있다 싶어, 부끄럽지만 기꺼이 내가 맡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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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 스님은 지난 20여 년간 안국선원 신도들과 깨달음의 사회화를 모색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소년, 군포교, 학교 등 불교계 각지에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위촉장 수여식에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간화선을 통한 새로운 수행포교에 큰 획을 그었던 안국선원의 수불 스님이 불교언론문화상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