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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봉 스님 열반 49재 맞아 7월 4일 '영산대재' 봉행
진골사리 친견 및 유작(단청.불화)전시회도
지난 5월 17일 0시 10분 열반한 중요무형문화제 제 48호 단청장 만봉(萬奉) 대종사 열반 49일 기념 영산대재 및 진골사리 친견 및 유작 전시회가 7월 4일 오전 10시 신촌 봉원사 도량에서 봉행된다.

이날 대법회는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종단 중진 간부스님과 환우 봉원사 주지, 최복숙 만봉불화전승회장을 비롯한 제자와 문도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고 엄숙하게 봉행될 예정이다.

법회는 1부 추모법회와 2부 영산대재로 나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장장 9시간 동안 계속되며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진골사리 친견 및 유작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법회 준비위원장 인공스님(태고종 중앙종회 의장)은 “이번 행사에는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기능보유자 구해 스님 등 봉원사 영산재보존회 스님 30여명이 참여해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만봉 대종사의 유지를 받들고 전통불교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봉 대종사는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나 1917년 6세의 나이로 출가했으며, 김예운 스님 문하로 입문해 불화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후 1926년에는 금어(불교에서 불화의 최고 경지에 이른 스님에게 주는 칭호) 자격을 취득한 뒤, 금강산 표훈사, 유점사, 장안사, 마연사, 서울 봉원사, 도봉산 도선사, 백련사, 보문사, 법륜사, 남대문, 경복궁, 경회루, 보신각, 양주 회암사, 남한산성, 태고총림 선암사, 안동 봉정사, 마곡사, 강릉 경포대 등 우리나라 중요 사찰과 문화재 단청을 도맡아 해왔다. 또 1978년 세계불교도 우의회 동경총회 기념 전시회를 시작으로 2005년 6월 모란갤러리에서의 마지막 개인전을 열기까지 수많은 전시회를 열어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알리는데 힘써왔다.(02)392-3007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6-06-23 오후 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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