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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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미ㆍ이유경, 조지훈 시 '승무' 정가 공연
우리나라 전통 정가(正歌)로 조지훈의 시 ‘승무’를 감상해보자.
국립국악원 목요상설무대 제 275회 음악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가 여성 이중창 ‘아미&유경의 이색화음’을 선보인다. 현대 창작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혼자서 부르던 정가의 노래형식에서 탈피해 처음부터 끝까지 둘이서 함께 화음을 맞춰가며 노래한다.

1978년 남성 독창곡으로 황의종 교수(부산대)가 작곡한 ‘승무’는 이번 무대에서 여성 이중창으로 새 모습을 드러낸다.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거문고 등의 전통악기에 풍경 목탁 훈 자바라 등을 첨가해 불심을 담았다.

첫 여성이중창에 도전하는 이아미씨


‘승무’ 외에도 박두진 시인의 ‘강강술래’, 이동주 시인의 ‘청산도’, 김춘수 시인의 ‘꽃’, 문정희 시인의 ‘초여름 숲처럼’은 가사가 되고, 황병기(이화여대) 황의종(부산대) 임진옥(수원대) 이만방(숙명여대) 교수, 작곡가 안현정씨 등이 곡을 붙였다. 문정희 시인의 ‘초여름 숲처럼’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 만들어진 초연곡이다.

첫 여성 이중창을 시도하는 이아미 이유경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예능보유자 김영기 선생의 첫 전수장학생이다.

이유경씨


시원하고 풍성한 음색을 가진 아미와 맑고 청아한 소리의 유경이 화합과 조화를 통해 ‘두 가지 색깔의 화음(二色和音)’ ‘이색적인 화음(異色和音)’을 선사한다.

여기에 국악방송 윤서연 프로듀서가 해설자로 나서 일반인에게 낯선 정가를 보다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7월 6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02)580-3300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2006-06-29 오전 10:38:00
 
한마디
공연 너무 멋지고 좋았습니다... 아미와 유경의 이색화음~
(2006-07-23 오후 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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