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前 총리는 “늦었지만 총무원장 취임을 축하한다”며 “1970년대 산림녹화 10개년 계획을 수립할 때 잣나무를 많이 심었던 구인사를 성공사례로 삼은바 있다”고 천태종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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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 前총리는 “천태종에서 실시한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 사업도 향후 대북 관련 교류사업의 좋은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개성 영통사와 관련해 일본 학계에서 먼저 연구가 실시되고 활성화 된 점은 우리가 반성해야 할 문제”라며 “대북 학술문화교류 등에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고 前 총리는 “서양철학에 불교 사상을 접목시킨 책”이라며 선친인 고형곤 박사가 집필한 ‘선의 세계’를 정산 스님에게 선물했고, 정산 스님은 답례로 선물용 ‘백제 금동 향로’ 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문덕 스님과 사회부장 무원 스님, 금강불교신문 이은윤 부사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