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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민족통일축전 북측 불교대표로 광주를 방문한 정서정 조선불교도 연맹 서기장은 “광주불자와 함께하는 심정으로 통일사업을 적극 벌여나가자”며 “북으로 돌아가면 북녘 분들에게 광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겠다”고 첫 광주방문 소감을 밝혔다.
정 서기장은 “조불련은 최근 유용선 위원장 취임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도조직을 정비해 사회복지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쪽의 불교현황에 대해 “현재 북에는 60여개 사찰이 운영되고 있으며 회비를 내고 정식 불교활동을 하는 불자가 4000여명이다”며 “그러나 불교는 오랜 전통이 있어 대부분 불교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불교인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남북불교교류에 대해 정 서기장은 “평불협과의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신계사, 영통사 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가고 있으며 남쪽 불교계와 함께 불교 전문교육시설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정서기장은 “스님들이 거주하고, 불교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불교건물을 짓고 있으며 현재 11층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