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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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원심원사, 호국 위령재 봉행
지관 스님, 오현 스님 등 1만여 명 참석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 25 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대재가 6월 13일 육군 5사단 포병대대 내에 위치한 원심원사(주지 세민)에서 봉행됐다.

복원 불사의 첫 출발을 알리는 취지도 함께 포함된 이번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신흥사 주지 오현 스님, 부산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을 비롯해 김규배 연천군수, 전종기 5사단장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재가 연천 원심원사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영산재 천도의식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법회에 들어갔다.

내외 귀빈들의 헌화와 분향으로 문을 연 위령법회는 탤런트 김용림 불자의 영가 극락왕생 발원문의 낭독으로 이어졌다.

이어 신흥사 주지 오현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우리가 이 자리에서 편안하게 법회를 볼 수 있기 까지는 앞서 유명을 달리한 호국영령들의 노고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지장성지이자 호국불교의 전통을 이어가는 호국불교성지인 원심원사에서 불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간절히 발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위령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신흥사 주지 오현 스님 김규배 연천군수 등 1만여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도 법어를 통해 “1300여년 동안 당대 수승한 고승대덕들을 배출한 전법 수행도량이자 치열한 격전지 이기도 했던 이곳 원심원사는 국태민안을 위해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중부내륙의 가장 중요한 불교 성지였다”며 “호국영령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이곳 보개산 산하에 잠들어 있는 수많은 영가들이 편안히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자”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영가법어를 하고 있다.


오늘 위령재가 치러진 원심원사는 신라 진덕여왕 원년(서기 647년) 창건된 1300여년 역사의 고찰로 고려시대 거란족의 침입, 조선시대 호란과 왜란, 6.25전쟁 등 수많은 병란(兵亂)의 중에서도 호국불교의 전통을 이어 왔다.

20 세기 초까지 천불전, 해장전 등 250여 칸을 갖춘 대규모 사찰이었으나 구한말과 6.25 전쟁을 거치면서 전소돼 절터만 남았으며 이후 2004년 천불전(극락보전)을 세우면서 본격적인 복원 불사가 시작됐다.

불자 탤런트 김용림씨가 호국영령들을 위한 극락왕생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불사가 시작되면서 1955년 강원도 철원에서 새로 창건된 신(新)심원사와 구별하기 위해 사찰 명칭을 현 주지 세민 스님이 지난해 9월 부임하며 원심원사(元深源寺)로 개칭했다.

원심원사 주지 세민 스님은 “무수한 호국영령들이 산화해간 이곳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이어 받아 원심원사 복원 불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
2006-06-14 오전 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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