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공식 개막하는 2006독일월드컵이 한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불교계 사찰과 복지관들도 단체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
6월 13일 밤 10시 열리는 한국과 토고 경기에 맞춰 진행되는 단체응원은 신나는 풍물과 댄스 공연 등이 곁들여져 흥을 돋운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혜)는 13일 밤 10시부터 경내에서 풍물 길놀이를 시작해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기 시작 직전에는 400여명이 보우당에 모여 응원 연습을 하며 경기를 맞는다.
이에 앞서 봉은사는 6월 11일 오전 10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불자국가대표인 이운재ㆍ김용대 선수의 가족을 초청해 ‘2006독일월드컵 승리 발원 특별 기원법회’를 봉행한다.
서울 조계사(주지 원담)도 13일 저녁 대웅전 앞마당에 특별무대를 설치해 단체응원을 한다. 조계사는 500여명의 응원동참자 중 이날 경기결과를 맞힌 사람에게는 특별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주 영평사(주지 환성)는 13일 저녁 대웅전 앞 잔디마당에서 템플스테이 참가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단체응원을 진행한다.
각종 문화행사와 함께하는 응원전도 마련됐다. 장성 백양사(주지 두백)와 해남 대흥사(주지 몽산)도 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하는 응원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공상길)은 13일 저녁 8시부터 영등포 문래공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부 건강가족문화마당, 2부 가족문화공연, 3부 월드컵 응원연습 및 경기관람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응원은 신효범, 하리수 등 대중가수들의 공연과 청소년 댄스 공연, 단체 꼭짓점 댄스 등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