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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을 막아라!
자외선 차단방법ㆍ제품선택 요령
여름을 알리는 뜨거운 햇살. 하지만 자외선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피해야 할’ 대상이다. 자외선은 기미나 주근깨 등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피부노화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 6~8월달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중 20분만 햇볕을 쬐어도 피부가 붉게 변할 정도로 자외선이 매우 강하다. 대한피부학회는 최근 10년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질환발병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피부암은 2.2배, 검버섯은 2배, 기미는 1.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자외선은 ‘피부의 무서운 적’인 셈이다. 자외선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는 알아본다.


▷ 자외선, 제대로 알자

자외선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복사선(輻射線)을 말하는 것으로 태양 스펙트럼에서 보랏빛의 바깥쪽에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X선이나 감마선보다 투과성은 작지만 가시광에 비해 에너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인간의 피부나 작은 생물체에 영향을 미친다. 생체 조직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소독기 등에 이용되기도 한다. 이 같은 자외선을 피부에 직접 쬐었을 때는 피부가 붉게 변하고 기미, 주근깨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피부 노화나 피부암까지 발생시키기도 한다. 때문에 외출을 할 때는 양산을 쓰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긴팔 옷을 입어 노출을 최소화한다.


▷ 자외선 차단제, 어떻게 쓰나?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도달하는 광선을 흡수, 반사, 산란시킴으로써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보통 2∼5개의 광선차단물질을 혼합하여 제조하는데 형태에 따라 로션이나 크림, 연도 등이 주로 판매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일광차단 지수(SPF)를 꼭 확인해야 한다.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제품을 발랐을 때 피부가 그을려 붉게 되는 현상을 얼마 동안 막아주는지를 알려주는 표시다. 예를 들어 20분간 햇빛에 노출될 때 피부가 붉어지는 사람이 ‘SPF 15’제품을 쓰면 ‘15×20=300(분)’ 즉 5시간 동안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자외선 차단제에 적혀 있는 ‘PA+++’ 표시에서 PA는 ‘Protection A’의 약자로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UVA 자외선을 막아준다는 뜻이다. ‘+++’는 차단효과의 크기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PA+, PA++, PA+++ 등 3단계가 있으며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큰 제품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차단지수 20 정도의 제품, 야외에 나가거나 운동을 할 때는 차단지수 30이상의 제품이 좋다.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다. 최근에는 땀이나 물에도 쉽게 닦이지 않거나 모래가 잘 달라붙지 않는 제품도 있다. 차단제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외출 30분전에 바르며, 귀가 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낸다. 차단제를 발라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렵고 좁쌀 같은 반점이 생기면 빨리 씻고 사용을 중지한다.


▷ 천연 팩으로 피부 진정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됐다면 피부의 열기를 식히는 것이 우선이다. 스킨로션을 냉장고에 잠깐 넣어 차게 만든 다음 화장솜이나 거즈에 적당량을 적셔 달아오른 부위에 얹어 피부의 열기를 식힌다. 과일이나 채소 등을 이용해 직접 만든 천연 팩도 피부 진정을 돕는다. 천연 팩을 할 때는 얼굴을 깨끗이 씻고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주면 영양의 흡수가 잘된다.

# 바나나팩: 중성피부에 적당하다. 바나나를 갈아서 꿀, 요구르트와 섞는다. 얼굴에 골고루 바르고 10~15분 후 물로 씻는다.

# 오이아이팩: 민감한 눈 주위를 밝게 만들어 준다. 늦은 밤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이를 갈아 요구르트와 섞는다. 랩을 이용해 티백 2개 분량을 만든 다음 5분 동안 냉장고에 넣어둔다. 차가워진 오이팩을 양쪽 눈 위에 올려놓은 뒤 10분 동안 휴식을 취한 다음 떼어낸다.

# 키위팩: 기미, 주근깨, 잡티를 없애주기 때문에 얼굴빛이 화사해진다. 껍질을 벗긴 키위와 오이를 강판에 간 뒤 해초가루를 약간 넣고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섞는다. 눈 주위를 제외한 얼굴전체에 펴 바른 뒤 10분후에 닦아낸다.

# 토마토팩: 토마토는 지성피부에 가장 잘 맞는 재료지만 산성이므로 민감성 피부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갈아 요구르트와 골고루 섞어 얼굴에 바르고 10분 후 씻어낸다.
그런 다음 얼굴에 골고루 바르고 10분후에 씻어낸다.
# 벌꿀팩: 건성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준다. 달걀노른자를 휘저은 뒤 벌꿀과 아몬드 오일을 넣고 섞는다. 얼굴에 두드리듯이 바른 뒤 10분 후에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6-06-13 오전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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