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기지 등 군부대 주둔지 내 문화재조사가 5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주한미군과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주한미군기지를 포함한 군부대지역에 대한 문화재 조사를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개년에 걸쳐 실시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군산 공군기지’ ‘캠프워커’ 등 10개 주한미군기지 약 967만 평과 ‘계룡대’ ‘자운대’ 등 우리 군 주둔지 4곳 약 1,414만 평에 대한 문화재 조사가 실시된다. 여기에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등 8개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그간 주한미군기지 등 군부대 지역에 대한 문화재 보호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조사를 통해 확인된 문화재(고고·역사자료, 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주한미군(SOFA 문화재보호분과위원회),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적절한 보존대책이 마련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