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간 불자는 여자가 더 많이 증가했지만, 가톨릭은 남자가 더 많이 늘었다. 다른 종교에 비해 불교가 여초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세 종교 모두 여자 신자 비율은 53% 정도였다.
2005년 불자 1072만6000명 중 남자는 505만5490명(47.1%)이었다. 이는 1995년 보다 18만4637명(3.8%) 증가한 것이다. 여자는 567만0973명(52.9%)으로, 95년 보다 22만0814명(4.0%) 증가했다.
개신교 신자 861만6438명 중 남자는 400만3536명(46.5%), 여자는 461만2902명(53.5%)이었다. 95년에 비해 남자는 8만3820명(2.0%), 여자는 6만0078명(1.3%) 감소했다.
가톨릭 신자 10만4575명 중 남자는 5만7629명(46.1%), 여자는 4만6946(53.9%)이었다. 95년에 비해 가톨릭은 남자가 103만3214명(77.1%), 여자가 116만2203명(7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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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별
40대 이상 불자 절반 넘어
불자는 전체 중 40대, 50대, 60대 이상이 1ㆍ3ㆍ2위를 차지했으며 절반(54.2%)을 넘었다. ‘나이든 불교’의 현실이다. 이에 비해 가톨릭은 40대, 20대, 30대가 1ㆍ2ㆍ3위를 차지하면서 비교적 ‘젊은’ 모습을 보였다. 개신교도 30대, 40대, 10대 순.
2005년 불자는 40대(213만5571명, 19.9%)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60대 이상(205만0239명, 19.1%), 50대(162만5863명, 15.2%), 30대(160만6154명, 15.0%), 20대(141만4557명, 13.2%), 10대(115만9470명, 10.8%)가 이었다. 95년에는 30대, 40대, 20대, 10대, 50대, 60대 이상 순이었다.
가톨릭은 40대(90만4071명, 17.6%)가 가장 많았고 20대(82만1020명, 16.0%), 30대(80만7868명, 15.7%), 10대(76만3458명, 14.8%), 60대 이상(69만5870명, 13.5%) 순이었다. 95년에는 30대, 10대, 20대, 40대, 60대 이상.
개신교는 30대가 18.6%(145만1052명)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40대(142만1039명, 16.5%), 10대(133만5277명, 15.5%), 20대(131만0811명, 15.2%), 60대 이상(108만0136명, 12.5%) 순이었다. 95년은 10대, 30대, 20대, 40대, 60대 이상 순.
30대 이하 불자 모두 감소 ‘고령화’
불교, 개신교, 가톨릭 모두 고령화 사회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불교, 개신교는 10ㆍ20ㆍ30대 모두 감소한데 비해 가톨릭은 증가했다. 가톨릭은 특히 40대부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95년에 비해 10대 불자는 22만8369명(16.5%), 20대는 22만4448명(13.7%), 30대는 46만1618명(22.3%) 감소했다. 40대부터 39만0746명(22.4%), 50대 24만3902명(17.6%), 60대 이상 68만8514명(50.6%) 등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신교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10대 신자는 37만2876명(21.8%), 20대는 35만4305명(21.3%), 30대는 21만9820명(13.2%) 감소했다. 그러나 40대 31만4957명(28.5%), 50대 24만7997명(37.4%), 60대 이상 39만3253명(57.3%) 등 중장년층은 증가했다.
그러나 가톨릭은 10대 21만8485명(40.1%), 20대 33만1568명(67.7%), 30대 22만0993명(37.7%)이 증가했다. 특히 40대 46만0314명(103.7%), 50대 36만2641명(143.6%), 60대 이상 43만0524명(162.3%) 등 중장년층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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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구역별
수도권·대도시 불자 비율 감소
지난 10년 간 수도권 불자 비율은 감소했다. 영남권을 제외한 대도시 지역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는 도심포교를 등한시 한 결과로 분석된다.
2005년 서울시 불자는 16.8%로 95년 18.4%에 비해 1.6% 줄었다. 인천시 또한 95년 14.6%에서 2005년 13.8%로 0.8% 감소했다. 경기지역도 18.5%에서 16.8%로 1.7% 감소했다.
광주시도 15.3%에서 14.4%로 0.9% 감소했으며, 대전시도 23.1%에서 21.8%로 1.3% 줄었다.
경남 불교인구 비율 40.1%로 최고
행정구역 내 불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경남(40.1%), 울산시(39.8%), 부산시(39.2%), 경북(33.9%), 대구시(33.4%) 등에서 높게 나왔다. 특히 경남, 경북지역은 95년에 비해 각각 3.8%, 2.9% 증가했다.
이에 비해 전남과 전북지역은 각각 29만2747명(16.1%), 22만7364명(12.8%)으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남지역은 지난 10년 간 2.5%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분당 가톨릭 인구 두배로
신도시 포교에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대표적인 신도시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불자는 5만7824명으로 95년 보다 7797명(15.6%) 증가했다. 개신교는 10만4798명으로 1만0059명(10.6%) 증가. 이에 비해 가톨릭은 8만0425명으로 3만8837명(93.4%) 증가했다.
같은 신도시인 경기도 고양시의 경우도 불자는 13만1969명으로 95년 보다 4만0698명(44.6%) 증가했고, 개신교도 213132명으로 73942명(53.1%) 증가했다. 이에 비해 가톨릭은 124182명으로 75439명(154.8%)으로 증가했다.
한편 전라남도의 경우 181만5174명 중 절반 이상(51%)인 92만5595명이 종교가 없었다. 강원도도 74만7547명, 충청북도도 73만 3464명, 광주도 73만1497명이 종교가 없었다.
불교 신자 가장 많은 곳 경기도
행정구역별로 보면 경기도에 불자가 174만1401명(16.2%)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불교세가 성장했기 때문이라기보다 경기도 인구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 이어 서울시(164만2667명), 부산시(137만8384명), 경상남도(122만542명), 경상북도(87만8509명) 순이었다.
개신교도는 경기도(226만0594명), 그 다음은 서울시(222만2831명), 인천시(56만3433명), 전라북도(46만7454명), 전라남도(39만6183명) 순.
가톨릭은 서울시(138만2264명)가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128만6104명), 인천시(34만5843명), 부산시(26만1410명), 대구시(24만0230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