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0대 불자의 수는 138만 7839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115만 9470명으로 조사됐다. 10년새 22만8369명이 줄어 든 것이다.
10년간 진행된 불자 청소년의 감소는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불교의 미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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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6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행정구역/성/연령/종교별 인구’의 분석 결과는 불교계에 청소년 포교 부재를 그대로 보여준 ‘성적표’였다.
이 같은 결과는 현재 한국불교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나가야 할 방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번거로울 뿐 아니라 지금 당장 돈 안 되는 어린이ㆍ청소년 포교에 무관심했던 한국불교 현실을 고스란히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시대변화에 따른 계층별 포교전략을 세워 범종단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연령별 분석결과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가톨릭의 40ㆍ50ㆍ60대 이상 신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노후를 앞두고 비교적 노인복지가 잘 돼 있는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청장년층 불자 수도 지난 10년간 증가세를 보였지만 가톨릭의 증가폭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노인복지와 장례문화 등 관련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방증이어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한편 신도시 포교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대표적인 신도시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지난 10년간 불교 신자는 15.6% 증가한데 비해, 가톨릭은 93.4% 증가했다. 경기도 고양시도 불교 신자는 44.6% 증가했지만 가톨릭은 154.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