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의 두 번째 해외포교당인 캐나다 평화사(주지 김세운)가 3년간의 긴 불사를 마치고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개원법회를 갖는다.
천태종은 덴마크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워지는 평화사 개원법회 참석을 위해 6월말 종정 김도용 스님과 주정산 총무원장을 비롯해 종단의 임원급 스님 30여명이 토론토를 방문할 예정이다.
3년 전 리치먼드힐에 주택을 구입한 평화사는 지난해 말로 개·보수작업을 마쳤다. 평화사는 5만여 평의 대지에 180여 평 규모의 법당 건물과 50여 평 규모의 요사체 등으로 이뤄져 있다. 건물외관은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단장해 전통사찰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한편 이날 법회는 관음존상 봉불식(奉佛式)도 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