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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도 양보하는 재판을 하고 싶었는데…"
지율 스님 가처분신청 각하에 대한 입장 발표
대법원 판결 직후 입장을 밝히고 있는 지율 스님
천성산 지킴이 지율 스님이 6월 2일 대법원의 천성산 관통 공사착공금지 가처분신청 각하 결정 직후 입장을 밝혔다.

담담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나선 지율 스님은 "언론에 보도된 바로는 이번 판결은 단층대나 지하수유출, 민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고 이번에 공동영향조사에서 밝혀진 내용에 대한 언급보다, 2003년 실시됐던 대한지질학회의 결과에 비중을 뒀다"며 "진실이 덮여가는 것에 우려한다"고 밝혔다.

"지고도 이기는 재판을 하고, 이기고도 양보하는 재판을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심경을 피력한 지율 스님은 "천성산에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1년후에도 10년후에도 법원이 판단했던 것이 옳아서 아무런 영향이 없길 바라지만, 천성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일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율 스님의 1문 1답 내용이다.


△터널공사가 영향이 없다고 하는데

지하수유출에 대한 것은 벌써 인근 주민들이 식수가 고갈되고 저수지가 고갈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다, 이번에 실시된 공동영향조사에서는 지하수 누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졌다.
물이 새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데 현상에 반대되는 이야기만 하는게 이상하다.
지고도 이기는 재판을 하고, 이기고도 양보하는 재판을 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유량조사는 계속할 것인가?

유량조사는 천성산에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지속할 것이며 1년후에도 10년후에도 법원이 판단했던 것이 옳아서 아무런 영향이 없길 바라지만 우리 모두가 천성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일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법원 판결 결과로 스님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

나를 비난하는 분들이 옳길 바란다. 늘 제가 틀렸기를 바라면서 이 운동을 해왔다. 법원이 옳고 저를 비난하는 분들이 옳길 바란다. 그러나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결론들이 있기에 안타깝다.


△앞으로도 극단적인 단식을 택할 수도 있는지

나에게 있어 단식은 목숨을 건다는 의미였다. 천성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했기에 삼보일배, 국토종단, 삼천배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했다. 그 중에 하나가 단식이었다.
내가 좀더 열려 있는 사람이고 사회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었다면 또 다른 방법을 택했을지도 모른다는 반성을 한다.


△유량조사결과 심각한 지하수 유출이라는 결론에 가닿는다면 또 다른 법적 투쟁을 할 것인가

그렇다. 또 다른 방식으로 법에 호소하겠지만 누구에게 책임을 지게 할 것인가가 문제다. 이것은 어느 개인의 책임론으로 해결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지금의 심경은

천성산은 희망의 다른 이름이다. 승패에 관계없이 지금까지 함께 손 잡아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 바란다. 41만 도롱뇽 친구들이 앞으로도 희망의 지도를 만들어나가고 이 땅에 생명을 불러올 수 있기 기대한다.
아픈만큼 컨다고 천성산도 아픈만큼 다른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유량조사 모니터링과 함께 전국환경실태조사 보고서를 준비중이다. 설악산, 소백산, 태안반도 등 파괴되어가는 국토를 답사했다. 우리의 국토가 어떻게 마르고 있으며 병들어 가고 있는지 이야기할 보고서이다. 앞으로 어떤 형식으로든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부산=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2006-06-02 오후 4:41:00
 
한마디
수행잔는 자신의 본성을 등지면 생각이 조밀해지고 충동에 휩쓸리기가 쉽다. 운동이란 수행자는 지혜가 곁들어 해야 회향이 잘되지 정진을 소홀이하고 바깥세상에 끄달린다면 옳고 그름이 밝지 못하다.그러므로 힘은 많이 소비해도 이룬것은 적다 할 것이다.그러나 수행잔느 작은데서 큰을을 할 줄 아는자며 힘을 적게 쓰고도 그뜻은 많이 이루어진다. 너무표덕스러운 것만 주장하면 군중심리에 노예가 되기쉽다.
(2006-06-05 오후 6:34:09)
51
사회법이 무슨 자기 개인 생각과 일치해야하나? 이기고 양보라는 혹세무민적인 생각ㅌ이 위험하네요.
(2006-06-05 오전 10:22:02)
42
노무현의 실책은 경륜과 세상을 보는시각이 좁은 데가 잇다.지율스님을 설득할 수 있는 대안이 절 때 부족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고 국토의 대부부이 산이다. 사람에 비하여 도룡농이 살 수있는 땅은 우리나라에는 사람이 살 수있는 땅보다 훨씬 많다. 사람도 살아야 한다. 도룡농만 생명이 아니다 도룡농이 살 수 잇는 곳은 많다. 국토를 개발하는 것은 우리 사람이 살기 위한 필연적인 것이다. 외국을 보라. 사막과 같은 나라도 잇다, 우리 나라처럼 산만 있는게 아니다. 왜 도료농에 집착하는가. 이런 합리적인 설득을 지율스님께 해 주엇다면 2조억의 돈을 구할 수 있고 그리고 그 돈으로 천성산 도룡뇽들을 조심스럽게 다른 산으로 옮겨 살 터전을 마련 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마침네는 스님들도 그런 행위에 생명을 살리는 취지를 이해 하므로 문제가 해갈 됬을 것이다. 그러나 지도자들의 견식이 부족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스님들을 못 이해하는 것은 지도자들의 꽉 맥힌 지도자의능력이 결여된자들이라고 밖에 볼 수없다. 그러면 스님도 살고 국가도 할 일을 할수 잇지 않나 생각해본다.나는 고속도를 주행하면서 우리나라는 산이 너무많은 나라여서 아름답긴하지만 인구증가와 문명의 조화를 위해서는 천상산의 작업은 큰일이 아니다 라고 본다. 문젠 삶 전체와 국토를 보는시각이다. 생명존중의 스님들과 국토개발의 뜻이 서로 대화를 통하여 설득력잇는 안이 부족했다고 본다. 곽 맥힌 사람들 !그리고 지율스님도 혼자 그런 것보다 많은 경륜과 식견이 있는 스님들이나 여러 인사들을 만나 합리적인 투쟁을 할 수도 있었지 않나 생각해본다.
(2006-06-03 오후 10:41:46)
50
아직도 탐진치 삼독심에 물들어 큰스님의 올바른 가르침이 오히려 사이비 요승취급을 받는것을 보면 저희같은 정법불자들의 할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2006-06-03 오후 1:26:39)
46
스님의 사랑은 이웃 위하고, 또 내일을 위하는 일 같습니다. 힘내세요. 올바른 자비는 우리 모두의 희망이니까요.
(2006-06-02 오후 11:12:53)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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