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박종철인권상 제4회 수상자로 KTX여승무원노조가 선정됐다.
불교인권위원회 박종철인권상심사위원회(위원장 지원)는 “KTX여승무원노조는 노조 활동 과정에서 정부와 철도공사에 의해 부당하게 정리해고 당하면서도 신념을 끝까지 꺾지 않은 점이 박종철 열사정신을 잇고 있다고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심사위는 또 “인권과 여성차별의 상징인 철도공사의 간접고용 위탁방침이 철회되고, 여승무원들의 집단적 정리해고조치가 취소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부 민세원 KTX여승무원노조 지부장은 “외주화 거부 투쟁은 노동자의 기본적인 인권을 주장하는 것”이라며 “인권상 수여는 이런 점을 인정한 것으로 매우 기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6월 7일 오후 5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