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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구니회, '한국비구니 수행전통' 주제 포럼
비구니 스님들의 삶 조명, 수행법 소개
이화여대 김영미 교수(왼쪽 첫번째)가 발표하고 있다. 그 옆에 미국 조지아대 이향순 교수 동국대 교수 해주 스님이 경청하고 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성)는 6월 1일 일원동 비구니회관 대강당에서 ‘한국 비구니 수행 전통에 대한 포럼’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명성 스님, 운문승가대학장 일진 스님과 발표자를 비롯한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축사를 통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천 7백여년의 전통을 간직해온 한국불교 승가의 역할은 이제 한국 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지역과 나아가 지구촌 인류를 위해 그 책무가 막중하다”며 “현재 8천여 비구니수행승가를 있게 한 비구니 큰스님들의 수행이력과 그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뜻 깊은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서는 고대 비구니 스님들의 삶을 조명하고 청규와 강원 변천사를 중심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으며 3부는 근대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법을 소개하는 논문들이 소개됐다.

발표된 논문은 동국대 교수 혜원 스님의 ‘한국 비구니선원의 ‘청규’에 대한 고찰’ 중앙승가대 교수 본각 스님의 ‘한국 비구니 승가의 출가정신 확립에 대한고찰’ 삼선승가대학 학감 수경 스님의 ‘근ㆍ현대 강원 변천사’ 이화여대 김영미 교수의 ‘삼국~고려시대 비구니의 삶과 수행’ 미국조지아대 이향순 교수의 ‘조선시대 비구니의 삶과 수행’ 등을 포함해 1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포럼 발표 논문집 다운로드]

노병철 기자 | sasiman@buddhapia.com |
2006-06-01 오후 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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