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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와 캄보디아 불교계와의 인연은 중창조인 청담 스님이 1964년 제4회 세계불교도대회 대표로 캄보디아를 방문한 이후 40여 년간 계속되어 왔으며, 혜자 스님은 도선사 주지 재임기간 동안 은사의 뜻을 이어 양국의 불교교류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다.
훈장을 받기 위해 6월 17~21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혜자 스님은 방문기간 동안 40년전 청담 스님의 발자취를 찾기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현직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직접 수행하는 국빈급 초청으로, 한국측에서는 캄보디아 교류에 공로가 있는 정동수(도선사 총무국장), 장연수(총무원문화사업단)씨도 동행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혜자 스님은 2003년부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지 복원사업 동참, 양국의 우호증진과 문화 교류 등에 큰 공헌을 했다. 이후 캄보디아 남방불교를 체험한 감회를 엮은 <캄보디아(장문사 刊)>를 내기도 했다.
또 캄보디아 승려 햄 소린 스님 등 4명의 한국 유학을 지원하고 씨엠립 라지보 사원과 자매결연 하여 유학승 파견, 각종 복지사업지원, 불교 문화교류 등의 활발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혜자 스님은 조계종이 추진하고 있는 캄보디아 불교계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을 사실상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