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상임 대표 수경 스님이 생애 첫 주지 소임을 맡았다. 서울 수유리 화계사 주지에 수경 스님이 임명된 것.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수경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수경 스님은 5월 30일 오후2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수경 스님의 임기는 6월 2일부터.

이날 지관 스님은 "수경 스님의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주지 임명를 격려했고, 수경 스님은 "갑작스럽게 주지직을 제의 받아 망설였지만 국제선원이 있는 화계사라는 점때문에 마음을 냈다"며 "화계사 어른 스님들과 대중들을 잘 모시고 국제선원이 잘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경 스님.

수경 스님 수행 이력

1966년 출가
1967년 10월 20일 : 수덕사에서 혜암 스님 사미계 수계
1970년 3월 15일 :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 구족계 수계
해인사 용화사 실상사 등에서 35년 안거
2000년 6월 : 지리산살리기 댐백지화추진 범불교연대 상임대표
2000년 8월 : 지리산살리기 국민행동 상임대표
2001년 9월 6일 ~ :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한편 화계사 전 주지 성광 스님은 화계사 국제선원에서 외국인스님들과 함께 정진하며 국제포교에 진력했던 스승 숭산 스님의 뜻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