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의 책 전시회인 제12회 서울국제도서전이 ''''책으로! 책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6월 2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에는 한국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원택) 소속 13개 출판사에서 200여종을 전시하는 것을 비롯 24개국, 471개 출판사가 참가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불교계 참가 출판사는 동국역경원 운주사 장경각 정우서적 민족사 불광 우리출판사 동쪽나라 솔바람 조계종출판사 효림 여래 여시아문등이다.

한국불교출판문화협회는 불서를 발간하고 있는 10여곳의 일반출판사에도 참여의사가 있을 경우 함께 불교부스에 전시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삼국유사 특별전.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 스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삼국유사의 내용을 그래픽아트, 사진, 동영상, 연극, 그림 등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인 고은·김용택, 소설가 김훈·신경숙 씨의 집필작업을 재현하는 ''작가의 방''과 북디자인전, 북한서적 전시·북한영상물 상영 등이 선보인다. 신간발표회와 저자와 사진 한 장, 우리동네 서점신문 발행 콘테스트, 역사학 카페도 마련된다.

이밖에 한국니체학회 심포지움, 해외 출판인 초청 세미나, 북아트 전시회 및 어린이 북아트 세미나, 도서 퀴즈대회 등의 이벤트가 곁들여진다. 한국불교출판문화협회 부스연락처 (02) 6002-7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