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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11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송묵 스님(남양주 동원정사 주지)이 불레협의 도약을 선언했다.
송묵 스님은 5월 29일 기자들과 만나 “불레협의 장기인 레크레이션을 통해 어린이 포교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청소년과 여성 불자들을 위한 문화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포교의 제1과제로 지도자 양성과 교재 개발을 지적한 송묵 스님은 “어린이 지도교사 부족과 스님들의 무관심, 빈약한 재정이 어린이 포교의 3대 장애물”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묵 스님은 “봉선사 말사가 90여개에 이르는데 어린이 법회를 여는 절은 4개에 불과하다”고 어린이 포교의 현실을 지적하며 “어린이 포교가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아님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송묵 스님은 또 “제주와 강원, 경기, 인천 등과 같은 어린이 포교 취약 지역은 불레협 회원들이 직접 찾아가 포교의 비법을 전할 것”이라며 “불레협을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묵 스님은 불레협의 초대 총재로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을 추대하고 교계 중진 스님과 종회의원 스님들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1998년 1월부터 1999년 2월까지 불레협 8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어린이 포교에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온 송묵 스님은 “동원정사를 불레협 연수원으로 활용해 전국의 지도자들과 어린이들이 언제라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묵 스님은 조계종 군종교구와 함께 군 포교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묵 스님의 불레협 제11대 회장 취임법회는 6월 16일 오후 7시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