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룡사신도회 주최, 미룡사 바라밀합창단 주관으로 열린 발표회에서는 미룡사 바라밀합창단 25명의 단원들이 정수연씨의 지휘와 최지선씨의 반주로 찬불가와 가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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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단원들이 한 송이 연꽃을 들고 영산회상을 재현한 독특한 무대 연출로 막을 올렸다. 이어 미룡사 바라밀합창단은 향심, 목탁치는 스님, 정토발원문 등의 찬불가와 장안사, 석굴암, 수덕사 등의 가곡을 차례로 무대에 올렸다. 또한 특별공연으로 민요춤, 남성중창이 펼쳐졌다.
2001년 창단된 바라밀합창단은 정화양로원 위문 공연, 부산종교인평화예술제, 심장병어린이돕기 일일찻집 등 교계 크고 작은 행사에서 음성공양을 올려왔다. 특히 2006년 4월 열린 1회 부산찬불가 경연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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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룡사 주지 정각 스님은 발표회를 끝낸 후 인사말에서 "모든 단원들의 부처님을 향한 신심과 노래를 통한 포교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부처님법을 노래로 전하는 합창단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