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불교 신자는 3.9% 증가했으나 종교별 구성비로 볼때 0.4% 감소했다.
이에반해 가톨릭 신자는 514만6000명으로 95년의 295만1000명보다 74.4%(219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10년 동안 증가한 종교인구 237만3000명의 92.5%를 차지하는 규모다.
통계청이 5월 25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2005년 11월 1일 기준 불교 신자는 1072만6000명으로, 전체인구 4728만9000명 중 22.8%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인 1995년 1032만1000명에 비해 3.9%(40만5000명)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종교별 구성비를 볼 때 95년 23.2%에서 0.4% 감소했다.
전체인구중 10.9%를 차지한 가톨릭은 종교별 구성비에서도 95년 6.6%에 비해 4.3% 상승했다.
개신교 신자는 861만6000명으로 전체인구 중 18.3%를 차지했지만, 95년 876만명에 비해 1.6%(14만4000명) 줄었다. 종교별 구성비에서도 95년 19.7%에 비해 1.4% 감소했다.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많은 종교인은 원불교 신자였다. 13만명으로 전체 인구 중 0.3% 차지했지만 지난 10년간 49.6%(4만3000명) 증가했다. 유교 인구는 10만5000명으로 0.2%. 지난 10년간 50.4%(10만6000명) 감소했다.
한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2497만1000명으로 1995년 2259만8000명보다 1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인구에서 종교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50.7%에서 53.1%로 올라갔다.
성별 종교 인구를 보면 남자는 49.7%, 여자는 56.4%로 여자가 6.7%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종교인구 비율은 남자 50대~60대, 여자 60대~7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종교 인구의 분포를 보면 수도권과 호남에 개신교 신자가 많았고, 영남과 강원 충청권에 불교 신자가 많았다. 서울 인천 경기 광주 전남 전북에서는 지역 인구 대비 개신교 신자 비율이 모두 20%대인데 비해 불교와 가톨릭 신자 비율은 10%대였다.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에서는 불교 신자가 33~4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개신교나 가톨릭 신자는 평균 10%에도 못 미쳤다.
이 같은 결과는 2005년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조사원 면접, 응답자 기입 및 인터넷 조사 방법으로 조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