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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대 태고종 광주.전남 종무원장 취임법회가 지난 5월 25일 광주 운천사에서 봉행됐다.
취임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광주사암연 회장 혜향, 동구불교협의회장 지각, 광산구불교협의회장 성오 스님 등 각 사암 스님과 국회의원 정동채, 양형일 의원 등 지역 기관장, 재가불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임 종무원장 금명 스님은 취임사에서 “종도화합을 기치로 참여와 변화를 통해 희망을 제시하는 종무행정을 펼치겠다”며 “종무행정 전산화, 정토도량 불사전개, 생활불교운동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광주 전남은 태고종 유일의 총림인 선암사를 중심으로 한국불교의 맥이 전해진 불국정토이다”며 “신임 종무원장의 원력이 원만성취 될 수 있도록 종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광주 전남 종무원장 금명 스님은 1952년 백양사에서 봉하 스님을 은사로 입산, 백양사 대교과를 수료했다. 1988년 동국대 대학원 불교철학과 수료, 나주 사암연합회장, 태고종 7,9대 중앙종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1970년부터 나주 태평사 주지를 맡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제13대 광주 전남 종무원장에 취임한 금명 스님은 “지역불교와 교구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종도들의 왕성한 활동이 요구된다”며 “미래지향의 종무행정으로 생활불교, 현대불교가 실행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금명 스님은 “전임 종무원장 스님의 뜻을 이어 운천사 중창불사에 힘쓰겠다”며 “운천사 사명을 정토사로 바꾸고 마애여래불의 보물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종도들의 원융화합만이 존경받는 불교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며 “변화와 도약에 발맞춰 포교하는 불자, 정진하는 종도가 되어 교구 종무행정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