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평화운동을 실천해온 노벨평화상 수상자 달라이 라마 방한은 꼭 이루어져야합니다.”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 2006세계종교지도자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연기영)가 달라이라마 방한 발원 기자회견을 5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평화와 비폭력 운동의 세계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2006세계종교지도자 대회’와 ‘2006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5월 16일 인도주재 한국대사관에 정식으로 비자를 신청했다”며 “달라이 라마의 방한에 대해 우리 국민 대다수가 종교나 이해관계를 떠나 적극 환영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허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06세계종교지도자대회는 순수한 종교문화행사로 세계종교지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종교화합, 세계평화, 지속가능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이고, 2006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 역시 인권과 평화를 지향하기 위해 수상자들이 모두 참석하는데 유독 달라이 라마만 배제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 스님을 대신해 성명서를 대독한 연기영 준비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위원회 이사국으로 활약하고 있고 앞으로 세계인권국가로서의 인정과 지위를 얻게 될 텐데 중국의 압력에 굴복해 달라이 라마의 비자발급을 거부한다면 또 다른 사대주의를 부르는 처신이자 국제적으로도 신뢰를 잃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달라이 라마 방한 허락을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
달라이 라마 동아시아 담당 초페 대사는 “달라이 라마는 10년 전부터 방한을 요구해온 한국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2006세계종교지도자 대회’와 ‘2006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 참석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초페 대사는 “달라이 라마는 평소 2가지 생의 목적이 있다고 늘 말씀하셨다. 첫 번째는 인간적인 덕목을 함양하는 것으로 인간적인 덕목은 인간으로 살면서 동정과 자비 서로에 대한 연민을 함양하는 일이 인간으로써 이뤄야 할 목록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불교신자로서의 사명이다. 스님으로 종교인으로서 목적은 종교화합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김대중도서관협회에서 주최하는 광주정상회의가 이런 목적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달라이 라마가 세계종교지도자회의에도 참여하고 싶어한다”고 밝힌 초페 대사는 “달라이 라마는 세계종교지도자회의의 주최 목적이 달라이 라마가 신봉해온 목적과 들어맞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초페 대사는 마지막으로 “달라이 라마는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비폭력으로 종교적 화합을 이끌어 낼 것이기 때문에 방한을 허락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연기영 준비위원장, 초페 대사, 고준환 교수(경기대), 박광서 상임대표(참여불교재가연대), 류상영 관장(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25일 오후에는 강원룡 목사(평화포럼 이사장) 백도웅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함세웅 신부(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청화 스님(조계종 교육원장) 진관 스님(종단협 인권위원장) 등 종교지도자 대표들이 중지를 모아 달라이 라마 방한 허락을 촉구하는 정식 청원서를 청와대에 접수했다.
''세계의 스승 달라이라마'' 홈페이지(http://hompy.buddhapia.com/homepy/dalai-l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