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은 서울시교육청 이규석 국장, 명지전문대 평생교육원 홍일선 원장,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승찬 사무국장,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고재욱 관장과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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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이규석 국장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2002년부터 어르신 검정고시반을 조직해 틈틈이 배우고 있다는 사실에서 큰 감동을 받아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평생학습관으로 지정했다"며 "앞으로 서울 서부권역에서 은평구가 평생 학습 특화구가 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재욱 관장은 "과거에는 한정적인 시기를 지나고 나면 더 배울 기회나 필요성이 없었지만 현대는 시시각각 변해가는 정보화 시대이므로 평생동안 부단히 배워나가야 한다"며 "평생학습관을 통해 어르신들이 못 다이뤘던 꿈을 이루고, 신바람 나는 노년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평평생학습관은 평생학습의 생활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평생교육법에 의거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지정했다. 서울시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한글,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경로당 평생학습 Zone'' △영어, 일본어, 한문,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세계화 어학당 프로그램'' △법률학교, 검정고시 준비반 등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역아동을 위한 아동서당, 독서클럽 등 ''열린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