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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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ㆍ생태 위기에 대한 불교적 해법은?
지식기반사회와 불교생태학 국제학술대회 막올라
생태위기에 대한 불교적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기반 사회와 불교생태학’ 국제학술대회가 1박 2일 일정으로 5월 25일 동국대 예술회관에서 개막됐다. 건학100주년을 기념해 동국대가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에 21명의 저명한 동서양 불교생태학자·윤리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경준 불교문화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치범 환경부 장관, 대통령자문지속가능발전위원회 김상희 위원장, 동국대 홍기삼 총장, 불교문화연구원 박경준 원장을 비롯해 발표자인 영국 런던 골드스미스대 데미안 키온 교수, 스웨덴 생태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노르웨이 평화학자 요한 갈퉁, 전남대 이중표 교수, 순천대 안옥선 교수 등 국내외 불교학자를 포함해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 축사에서 이치범 장관은 “이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인 ‘환경ㆍ 생태’문제를 조명하고 지식기반에 부응하는 이번 대회가 ‘생명과 평화’실현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해 주길 바란다”며 “그 동안 축적해 온 동국대의 학문적 역량을 점검하고 불교사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치범 환경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홍기삼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의 태반과도 같은 농업사회와 자연환경을 전복시킨 주요인은 과학과 산업화의 발달로 인한 생명ㆍ생태 파괴에 대한 인류의 무지에서부터 비롯됐다”며 “이렇게 파괴적인 산업문명이 보여준 생활양식의 변화는 인류와 환경 모두를 위협하는 ‘제3의 지구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홍기삼 총장


총 4개 분과와 종합토론으로 나뉘어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될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21명의 학자가 참가한다.

해외 참가자는 런던 골드스미스대 데미안 키온 교수, 스웨덴 생태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노르웨이 평화학자 요한 갈퉁, 중국 남경대 쉬 샤오 위에, 미국 노스텍사스대 유진 하그로브 교수, 미국 위스콘신대 리타 그로스 교수, 영국 세인트 마틴대 이안 해리스 교수 등 9명이고, 국내에서는 전남대 이중표 교수, 순천대 안옥선 교수, 고려대 양형진 교수, 서울대 이도원 교수, 동국대 홍윤기 교수 등 12명이다.

각 분과는 △지식기반 사회와 환경문제 △불교생태학과 서구사상 △불교생태학의 학제적 접근 △미래사회의 평화와 불교생태학 등 생명ㆍ생태와 응용불교학 전반에 걸친 내용을 다룬다.


노병철 기자 | sasiman@buddhapia.com |
2006-05-25 오전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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