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지난 4월부터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불교계 사회복지시설 실태 조사’에 대한 불교계 복지시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불교계 사회복지시설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향후 불교복지 서비스의 방향을 수립하는 한편, <불교사회복지총람>을 발간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불교사회복지연구소 이용권 소장은 “불교사회복지사업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현재 불교계가 실시하고 있는 복지활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분석이 필요하다”며 “불교계 사회복지시설, 법인 및 단체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활동을 점검하고 시설, 인력, 재정 인프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불교계 사회복지활동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끝나는 대로 편중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구체적으로 복지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불교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예측도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돼, 효과적인 전략수립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감을 앞두고 설문지가 대부분 수거되지 않아, 불교계 관련단체와 시설의 관심을 호소했다.
재단은 지난 4월 전국 600여 개가 넘는 불교사회복지시설로 총 7페이지의 설문지를 우편 발송했다. 설문지에는 시설 운영주체와 운영법인 형태 등을 묻는 일반적 항목과 사업내용 및 대상자에 대한 항목, 인력 및 재정, 후원에 관한 항목 등 총 31개의 질문이 수록돼있다. 우편으로 반송하지 못할 경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www.mahayana.or.kr)로 접속해 조계종복지재단소식란에서 조사표를 다운받아 종단 메일(hae0629@buddhism.or.kr)로 회신하면 된다. 마감은 6월 15일까지다.(02)723-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