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미술사학회(회장 윤범모)는 5월 20일 동국대 문화관에서 제34회 월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발표회에서는 김은정씨(동국대 박사과정)의 ‘조선후기 전남지방 상류주택 안채와 사찰 요사의 평면 및 공간 비교 연구’ 성신여대 조정육 강사의 ‘근대 채색화 연구’ 등 불교건축과 미술에 관한 다양한 논문이 발표됐다.
김은정씨는 “요사와 안채의 유상성에는 마루나 대청을 통해 각 실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공간 구성의 합리성과 효율성과 공간 분할을 통한 수장 공간 확장 등이 있다”며 “요사에서 이루어지는 공간 활용은 상당부분 일반적인 주거 건축과 유사하기 때문에 요사 건축은 사찰 내의 다른 건축물에 비하여 주거 건축과 많은 유사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