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와 클래식 그리고 시조의 만남.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강형진)가 5월 27일 오후 8시 부안 내소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템플스테이-내소사의 봄’을 개최한다.
사찰 체험만 하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 연주와 더불어 국악과 시조 낭송이 이어지는 독특한 템플스테이 음악회가 마련되는 것이다.
니르바나 실내악단 피아노 5중주(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무대는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강의 물결’로 시작해 김성태씨의 ‘대금가락’ 임소아씨의 시조창 ‘염불 도드리’ 최여울씨의 25현 가야금 ‘한오백년’ 강형진 단장의 ‘타이스 명상곡’ ‘바람부는 산사’ ‘마하반야바라밀’ 등이 연주된다.
이날 공연에는 (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 소속 이인자 서공식 시조시인이 ‘내소사에 피는 꽃’ ‘소리 없는 말씀’ 등의 시조 낭송으로 색다른 세계를 맛볼 수 있다. (02)415-2599
한편 니르바나는 7월 7~8일 미황사에서 ‘니르바나 오케스트라 템플스테이-미황사의 여름’으로 다시 한번 템플스테이와 클래식, 시조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