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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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거제포로수용소 방문
이념적 갈등에 휩싸여 희생된 영령 위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5월 16일 거제도 삼성 조선소를 방문한 데 이어 17일 오전에는 6.25전쟁 당시, 포로가 수용됐던 아픈 역사의 현장인 거제 포로수용소를 방문했다.

거제 포로수용소를 방문한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오전 10시 15분경, 포로수용소에 도착한 법전 스님과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등 일행은 제일 먼저 위령탑을 참배하고 위령탑 앞에서 합장 반배한 후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포로로 수용된 중에도 반공과 친공의 이념적 갈등에 휩싸여 희생됐던 수많은 영령들을 위로했다.

이어 법전 스님은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실제 탱크를 8배로 크기로 확대한 탱크전시관과 당시 포로수용소의 실상을 재현해 놓은 디오라마관을 둘러봤다.

위령탑앞에서 포로로 수용돼 희생된 영령들을 위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멀리 위령탑이 보인다


포로수용소 당시 상황을 재현해놓은 디오라마관을 둘러보는 종정 스님


탱크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오는 종정 스님


“수많은 포로들이 이념적 갈등을 겪으며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돼 지금도 수용소 근처에 있는 집을 증축하기 위해 땅을 파면 인골이 나올 정도로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곳”이라는 안내자의 설명에 법전 스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법전 스님은 30여분간의 포로수용소 방문을 마치고 곧바로 거제를 떠나 해인사로 돌아갔다.

한편 법전 스님 일행은 포로수용소 방문에 앞서 삼성조선소 관계자들의 안내로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금강과 홍포-여차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거제도의 비경을 둘러보기도 했다.

거제=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2006-05-17 오후 5:53:00
 
한마디
참으로 좋습니다. 그런 식으로 일년 내내 전국을 돌아보아 주세요. 분쟁이 있는 것이건 축제가 있는 곳이건, 모든 곳곳을 다녀 주소서. 이보다 더 좋은 포교와 중생 구제는 없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합장 또 합장 2
(2006-05-18 오후 1:31:47)
42
종정스님이 할일은 아닌듯...
(2006-05-18 오전 8:44:06)
39
참으로 좋습니다. 그런 식으로 일년 내내 전국을 돌아보아 주세요. 분쟁이 있는 것이건 축제가 있는 곳이건, 모든 곳곳을 다녀 주소서. 이보다 더 좋은 포교와 중생 구제는 없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합장 또 합장
(2006-05-17 오후 1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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