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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로 한국의 시집을 번역하는 작은 행사인줄 알았는데 300여명 넘는 사부대중이 참석해 놀랐다”는 탁연 스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승려, 독립운동가인 만해 스님에 대한 베트남 사람들의 관심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대중문화로 시작된 한류의 관심이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한국불교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인식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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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연 스님은 “베트남은 스님만 3만 6000명에 달하는 대표적 불교국가로 제국주의 침략과 분단, 전쟁 등을 겪으면서 정서적으로 비슷한 면이 많다”며 “앞으로 조계종과 베트남간의 문화 교류와 종교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