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불교총신도회(이하 군불총)는 5월 13일 국방부 호국원광사에서 군불총 회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하고 임원진을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군포교 활동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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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로 초청되어 설법단에 오른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은 ‘수행과 원력’이라는 주제 법어를 통해 “가도가도 끝을 못 만난다 할지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가겠다”며 군 포교의 강한 의지를 밝힌 뒤 “불교는 수행을 빼 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 종교이기에 열심히 수행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상태 전임 군불총 회장은 이날 법회에서 “야전에 근무할 때 어려울때일수록 부처님이 마음에 있어 든든했다”며 “법사님들과 군불충 임원진들이 적극 참여해서 군불총이 잘 활동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같은 마음들이 이어지기를 부탁한다”고 이임사를 밝혔다.
신임 군불총 회장 김태영 장군도 “전임 회장단의 활동을 이어받아 군 포교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처님의 법력이 나라의 안녕과 장병들의 활기찬 병영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좋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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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주지 일면, 부주지 계성,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과 정인성, 강의중 법사를 비롯해 군불총 전임 회장 이상태 국방대학교 총장, 신임 회장 김태영 장군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주지 일면 스님은 “전임 회장 이상태 장군은 군 불자들에게 주인의식을 심어주었고 군불교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해 오신 분”이라며 “신임 회장 김태영 장군 역시 불심이 깊고 능력이 출중하신 분이기에 군불총의 미래가 밝기만 하다”며 이취임법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