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1명의 불교학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ㆍ 생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불교문화연구원(원장 박경준)은 동국대 건학 100주년을 맞아 ‘지식기반 사회와 불교생태학’이란 주제로 5월 25~26일 양일에 걸쳐 동국대 중강당과 90주년 기념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이 시대 가장 첨예한 문제인 ‘환경ㆍ 생태’문제를 조명하고 지식기반에 부응하는 ‘생명과 평화’실현이라는 목적으로 진행되며 그 동안 축적해 온 동국대의 학문적 역량을 점검하고 불교사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총 5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학자 12명과 외국학자 9명이 참여하게 된다.
분과별 주제와 발표자를 살펴보면 제1분과에 ‘지식기반 사회와 환경문제’를 놓고 독일 본 대학 폴 블렉 교수 외 3명이 발표를 하고 제2분과 ‘불교생태학과 서구 사상’에서는 순천대 안옥선 교수 외 4명이 제3분과 ‘지식기반 사회와 미래’에서는 고려대 양형진 교수 외 1명이 논문을 발표한다.
또 제4분과와 제5분과에서는 ‘불교생태학의 학제적 접근’과 ‘미래사회의 평화와 불교생태학’이란 주제를 놓고 영국 런던대 데미안 케원 교수와 동국대 박경준 교수를 포함해 5명이 그리고 동국대 정각원장 진월 스님과 미국 하버드대 도널드 스웨러 교수 등 3명이 논문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