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이 5월 20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제69차 월례발표회를 연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송광사 강원 강사 무애 스님의 ‘근본불교와 선불교의 교육론 비교’ 금강대 최종석 교수의 ‘신라미륵사상과 첨성대’ 연세대 서대원 강사의 ‘<해심밀경>의 삼자성 고찰’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최종석 교수의 논문 ‘신라미륵사상과 첨성대’는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첨성대에 대한 정보외에 불교적 접근을 시도한 점이 돋보인다.
최 교수는 “첨성대는 천문대 뿐 아니라 우물이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우물은 곧 하늘과 땅을 연결해 주는 교량적 역할을 하는 용신신앙(미륵신앙)과 관련이 깊다”며 “신라불교가 귀족일변도가 아닌 서민 중심의 용신신앙이 복합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불교학연구회(회장 이중표)는 5월 13일 서울대 인문대학 8동에서 2006 춘계학술대회 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서울대 우희종 교수의 ‘생명 조작에 관한 연기적 관점’ 박서연 동국대 박서연 강사 ‘균여의 십층탑 비유’ 운문사 중강명법스님의 ‘북송시대 문의 부활과 불교의 과제’ 서울 불교대학원대학 정준영 전임강사의 ‘초기불교 해탈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