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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닫힌 공간을 찾아 떠나는 책이 나왔다. 바로 한국경제신문 서화동 기자가 쓴 <선방에서 길을 물었더니>가 그것.
서 기자는 전통적인 수행방식과 삶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전국 100여개 선원중 25개 선원과 파리 사자후 선원까지 총 26곳을 직접 방문해 선의 기운이 펄펄 살아있는 구도현장의 치열한 모습과 선사들의 가르침, 선원의 역사와 전통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책에 소개되는 대표적인 선방은 해인사 통도사 백양사 수덕사 송광사등 조계종 5대 총림과 일반신자들의 접근이 불허되는 문경 봉암사, 한암 스님의 수행가풍이 살아있는 상원사, 선찰대본산 범어사, 성철 스님의 수행처였던 대승사등의 선원이 소개된다.
또 좁은방에 몸을 가두고 정진하는 백담사 무금선원에서 서귀포 남국선원까지 주요 선원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밖에도 수덕사 견성암과 석남사 대원사등 비구니 선원을 찾았다.
선원의 일상생활과 수행과정은 물론 선원의 역사와 전통 수행의 미미를 알고 싶다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선방에서 길을 물었더니
서화동 지음
고즈윈|1만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