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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즐거운 삶의 비결은? ‘그냥, 살라.’
수덕사 방장 원담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등 70세 이상으로 조계종단에 적을 두고 있는 44명의 큰스님들은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있다’고 말한다.
불교신문 장영섭 기자가 전국 각 사찰을 찾아 선지식들을 인터뷰 한 뒤 발간한 이 책은 불교에 대한 세세한 설명보다는 부처님이 말하고자 한 핵심을 짚으려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또 큰 스님들은 “나는 여태까지 이렇게 살아왔으며 앞으로 이렇게 살테니 여러분도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설한다.
큰 스님들은 이 세상에 홀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자신의 마음을 바로보아 깨우쳐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다.
또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기존 법문집에선 볼 수 없는 재기 넘치고 맛깔스러운 문체도 인상적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원택 스님(한국불교출판문화협회)은 “불교에 문외한이 읽어도 능히 이해할 수 있고, 오히려 이 책을 통해 불교의 교리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저자인 장영섭 기자는 “자본과 기술, 조직의 힘에 밀려 갈수록 스스로 왜소하게만 느껴지는 상실의 시대, 외롭고 작기만 한 자신이 사실은 부족함이 없는 부처님인 현대인들에게 알찬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책 발간 동기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