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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다서 2選
'글로벌 시대의 차문화와 에티켓' '진품 보이차를 찾아서'
햇차가 선보이는 5월, 서점가에는 다양한 다서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글로벌 시대의 차문화와 에티켓>은 구영본(우리문화연구원 동다헌 원장), 신미경(성신여대 문화산업연구소 연구위원)씨가 공동으로 펴낸 책이다. 지은이들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에티켓을 행동예절과 차를 통해 바르게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한다.



1부 ‘차문화’에서는 차의 유래와 분류, 성분ㆍ효능, 차문화사, 차 우리기 등 차문화 전반에 걸친 이해를 돕고 있다. 더불어 차를 선택하고 보관하는 법, 우리는 법, 물과 불을 다루는 법 등을 소개함으로써 실제 차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글로벌 예절’에서는 각국의 인사법과 테이블 매너, 직장인 예절, 초대ㆍ방문 예절 등을 다룸으로써 기본적인 매너를 익히게 도와준다. 차가 ‘사교’의 중요한 수단임을 고려한다면, 공항ㆍ식당ㆍ직장 등에서의 예의를 익혀두는 것은 차인의 기본자세일 것이다.

<진품 보이차를 찾아서>는 이제 막 보이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을 위한 ‘보이차 입문서’로 읽힌다. 지은이는 <중화다서 선집(中華茶書選集)>, <공부차(工夫茶)> 등의 다서로 국내 차인들에게 익숙한 예위칭촨(葉羽晴川). <공부차>를 우리말로 옮겼던 박용모씨가 이번에도 번역을 맡았다.

책은 크게 ‘보이차 기초지식’ ‘현재 만날 수 있는 보이차’ ‘보이차 구매 및 보관과 소장’ ‘보이차 우리기’ ‘차마고도(茶馬古道)’의 다섯 장으로 나뉜다.



특히 오늘날 중국 보이차 시장의 현실과 현재 차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보이차를 소개하고 있는 ‘현재 만날 수 있는 보이차’에서는 보이차의 일련번호와 상표에 따른 특징, 생산연대 등을 자세히 소개해 차 구입시 실질적인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지은이가 소개하는 ‘보이차 구입 노하우’는 특별하지 않지만, 쉽게 간과하기 쉬운 것들이다. 지은이는 소문이나 상인들의 설명에만 의존해 ‘귀’로 구입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직접 마셔보고 고를 것을 권한다. 또한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여러 찻집을 다녀보면서 신뢰할만한 찻집을 선택하고, 보이차의 냄새와 표면의 상태, 탕색 등을 세심히 살피라고 말한다.


글로벌 시대의 차문화와 에티켓
구영본ㆍ신미경 지음 | 형설출판사 | 1만5천원

진품 보이차를 찾아서
예윙칭촨 지음, 박용모 옮김 | 한솜미디어 | 1만3천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6-05-11 오후 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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