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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연 스님(초의차문화연구원 이사장)과 홍소술 한국차생산자연합회장이 공동대회장을 맡은 이번 행사는 ‘부산’이라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의 차문화 단체와 생산자연합회, 학술단체 등 차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는 포부로 기획됐다.
이현채 총괄본부장은 “우리나라 근현대 차문화 발전에 정신적ㆍ물질적 토대를 마련한 부산에서 오늘날의 차문화사를 다시 쓸 초석을 마련하고자 국제차문화대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차문화 행사도 국제적인 규모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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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향기로, 차의 마음으로’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행사기간 동안에는 조선 차도구 명품전과 차도구 디자인 공모전 같은 전시회와 찻잎 따기, 제다 실습, 다도교실 등의 체험행사, 명차(名茶) 품평 및 차 상품 포장디자인 심평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한편 우리나라 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차 산업 박람회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일본과 중국, 대만, 베트남의 차 협회가 참가해 각국의 차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차문화대전 김대철 상임추진위원장은 “특정 단체나 인물이 주도하는 행사가 아닌, 차인들 스스로 일구고 즐길 수 있는 차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