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4일 오전 10시 행형성적이 우수한 모범 수형자 758명을 가석방했다.
이번 가석방에는 2004년에 횡령죄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3선 의원 출신 홍희표 전 동해대 총장이 포함됐다.
또 강도살인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징역 20년으로 감형돼 형기가 2년 2개월 가량 남은 김모(48)씨 등 10년 이상의 장기 수형자 25명도 가석방자 명단에 올랐다.
이밖에 나이와 질병 등으로 수감생활을 감내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70세 이상의 고령자 4명과 환자ㆍ장애자 58명, 건축시공산업기사 등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 86명, 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자 4명, 각종 검정고시 합격자 15명도 가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