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가 5월 3일 조계사 앞마당에서 개관 5주년기념 경로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조계사 주지 원담, 센터 관장 지완 스님과 약 2천 명의 어르신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1부는 풍물패의 길놀이와 조계사 무용단의 문화공연, 센터 이용자의 축시 낭송 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2부는 태권도 시범, 성악가 윤현주씨와 김성녀씨의 공연, 아이코리아의 풍물패 공연 등으로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지완 스님은 “서울노인복지센터는 개관 이후 매일 3천명 이상이 이용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노인복지이용시설”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역동적인 노인문화와 노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1년 4월 1일 개관한 이후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매일 2천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공양을 실시하며 현재까지 총 3만3천명의 어르신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매일 3천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등 대표적 노인불교사회복지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