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건강하게 자라던 진우(5)는 올해 1월 갑자기 기침하며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손, 발에 괴저가 생겨 병원에서 급성성인성호흡곤란 증후군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았다.
아직도 밖에서 뛰어놀고만 싶을 나이에, 진우는 괴저가 생긴 오른쪽 다리와 왼쪽 손가락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보조기 착용과 장기간 재활치료가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진우의 가족은 현재 마땅한 수입원이 없다.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던 아버지는 지난해 겨울 허리 디스크 때문에 실직했고, 어머니는 3살 된 진우의 동생을 돌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다리가 절단된 걸 아는지 모르는지, 병원을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항상 밝은 미소를 짓는 진우가 빨리 낫기 위해서는 독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02)734-8050 농협 053-01-243778 예금주: 생명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