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사회단체 대표들이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전 문제와 관련해 호소문을 발표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 <민족21> 발행인 명진 스님, 김정헌 문화연대 공동대표, 윤준하 환경연합 대표 등 종교·사회단체 대표들은 5월 3일 “사회의 평화와 합리적인 해결을 바라는 마음을 모아 정부와 평택 주민들이 끝까지 대화에 나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정부는 군사보호구역 설정과 강제적 물리력 동원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성과 신의를 가지고 국민을 대하지 않고, 이른바 법 집행 운운하며 군 병력을 동원하겠다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기 보다는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는 사실을 주지해야 하다"며 "서로간의 불신을 거두고 신뢰를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군측에 대해서도 “한국정부와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화적인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