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대중 스님들이 지역 농민들과 함께 농사일에 직접 나섰다.

	화엄사 스님들이 지역민과 함께 못자리 작업을 하고있다

지난달 구례 농민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화엄사(주지 종삼)는 지난 4월 30일 구례 상사마을 현지에서 못자리설치 울력을 했다.
이날 울력에는 화엄사 대중 스님과 화엄승가대학 학인 30여명이 동참해 400여평 논에 못자리를 설치했다.

	화엄사 주지 종삼 스님이 구례 농민회에 농업회생기금을 전달했다

못자리 울력에 앞서 화엄사 주지 종삼 스님은 구례 농민회에 농업회생기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경제발전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산업국가로 발전했지만 근본은 농업이다”며 “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례 농민회 이선원 사무국장은 “구례 주민들에게 화엄사는 종가와 같다”며 “스님들이 직접 농사일에 참여해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못자리 써래질을 하고있는 스님들

한편 화엄사는 구례 농민회가 공동경작하는 3만평규모의 농사일을 함께하며 수확된 농산물 판매까지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