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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는 동국대 홍기삼 총장과의 인터뷰를 인용 “김 추기경이 3일자 신문광고를 통해 동국대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고 동국대의 밝은 미래를 축원하게 된다”고 5월 2일 보도했다.
그러나 동국대 한 관계자는 “한국불교로 보면 종정격이 김수환 추기경이 광고모델로 등장한다는 일부의 시각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광고는 올해로 건학 100주년을 맞는 동국대의 비전을 소개하는 것으로, 정운찬 서울대 총장과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등장하기도 했다. 김 추기경은 홍 총장의 간곡한 서신 요청을 수락한 뒤 광고 문안을 구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총장은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중순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서 봉행된 건학 100주년 기념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성자립 김일성종합대 총장을 만나 대학간 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