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영축사(주지 각문)는 5월 1일 약사여래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대표이사인 각현 스님을 증명법사로 봉행된 이날 점안법회는 1부 점안의식에 이어 신도대표의 육법공양, 발원문, 각현 스님 법문순으로 진행됐다.
각현 스님은 “가는 곳마다 부처님의 형상이요, 하는 일마다 불공이라 했는데 오늘 이렇게 점안의식을 별도로 갖고 불상을 모시는 것은 미혹한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끄는 방편이 되는 도량과 불상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복전을 마련하는 터진이 되는 도량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정진하길 바란다”고 법문했다.
이어 영축사 주지 각문 스님은 “4년전부터 도량을 하나 하나 건립하고, 2년전부터는 약사불을 조성하기 위해 좋은 나무를 구하는 일부터 모든 일에 정성과 기도로 임해온 결과 오늘 약사여래불 점안의식을 갖게 됐다”며 “그러나 진정한 불사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며 부처님의 손발이 돼 가족과 이웃을 위해 보살행을 행하는 불자들이 이 도량에서 많이 정진할 때 진정한 불사의 회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축사는 이날 점안의식과 함께 티베트에서 가져온 만다라전시회 개막식을 함께 열었으며 향후 만다라 전시장을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