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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의' 생활 아이디어 ‘반짝’
한국여성발명품박람회 열려
여성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에 걸맞게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여성발명가들의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4월 19~22일 코엑스 1층 태평양홀 4실에서 열린 여성발명품 박람회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는 3개월간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떡 등 먹을거리에서부터 아이를 편하게 업을 수 있는 포대기, 친환경적 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이 선보였다.

동덕여대에서 선보인 놀이와 학습을 할 수 있는 침대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주최하고 (사)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가 주관하는 ‘2006 대한민국 여성발명품 박람회는 여성발명품의 판로개척 및 경쟁력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켜 여성발명인의 사업다각화를 도모하기 위해 7년째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가구ㆍ건설장비관 △식품ㆍ건강용품관 △미용ㆍ패션잡화관 △생활용품관 △해외관 △여대생 발명관 △발명지원관 등 총 113개 부스에 92개 업체의 여성발명품들이 전시됐다.

태국관에서 선보인 부처님 손모양 물건걸이


숯을 활용한 침대 소파 의자, 스팀청소기,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환경친화적인 인테리어용품, 소형공기청정기, 발아현미고추장 등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웰빙 가정용품들이 출품돼 판로를 개척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해외관은 필리핀 일본 태국 등의 3개국에서 부스를 차렸다. 필리핀여성발명협회, 필리핀발명협회, 태국 중소기업청 등이 공식 참가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제12회 여성발명우수사례 작품 발표회도 열렸다. 우수사례들을 살펴보면 공기순환 건조방식을 선택한 음식물쓰레기 건조기가 있다. 50도의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 최대 8시간 안에 악취 없이 음식물쓰레기를 완벽하게 건조시킨다.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소장 윤숙자)가 선보인 기능성 떡은 실온에서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건강에 좋은 기능성 재료와 한약재를 첨가해 먹기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면서 오래 보관되는 특별한 떡이다.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아이사랑 안전 교육기자재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어 시각 효과를 꾀했다. 말하는 기자재이기에 아이들의 관심을 보다 오래 끌 수 있다. 거기에 신나는 CM송을 넣어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표지판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농촌 환경 보호용 빈농약병 수거함, 국내 최초 함몰유두교정기 등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생활 속의 불편한 점을 여성들이 직접 개선해 발명한 상품들은 한국여성발명협회로부터 개발에서 특허와 실용신안 획득까지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2006-05-02 오후 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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