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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 꽃에서 꿀을 모으듯 법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받아들여 어리석은 마음, 탐내는 마음 이것저것 얽혀 집착하고 고통 받는 현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것은 생사윤회를 뛰어넘어 대자유인의 길을 가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제자가 마땅히 가야 할 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시어 두려운 이의 두려움이 사라지고 얽매인 이가 자유로워지는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과거의 모든 부처님이 보리심을 일으키고 중생을 위하여 법을 설해주셨으니 이제 우리들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 묵묵히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어찌 감히 깨달음을 얻을 것인가 하는 마음을 일으켜 나태함을 보인다면 그것이야 말로 부처님이 가장 슬퍼할 일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보리행을 버리지 않는다면 반듯이 깨달음에 이를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