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당과 호법신장 등 도량 전체를 조형화해 제등행렬에 나선 능인선원, 오토바이를 탄 저팔계와 손오공이 등장한 진각종 등이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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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등행렬 2그룹으로 나선 능인선원은 부처님과 탱화를 배경으로 만든 대형 법당의 장엄물이 길거리에 나서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30여 개로 구성된 호법신장 장엄물이 길게 늘어서 법당 조형물을 뒤따르는 등 마치 승전한 군대가 개선문에 들어오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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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잡는 조형물도 선보였다. 진각종은 삼장법사와 저팔계, 손오공 등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보였다. 또 경쾌한 음악에 맞춰 롤러스케이트를 탄 아이들의 율동은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휠체어 군단도 등장했다. 승가원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1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휠체어를 타고 끌면서 종로 거리에 나온 시민들에게 손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