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홍보관을 들른 지관 스님, 홍파(관음종 총무원장), 남정(총화종 총무원장) 스님 등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흰 지팡이 하나만 의지한 시각장애를 체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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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외국인 불교문화 체험장을 들른 지관 스님은 “다양한 나라에서 오신 여러분들이 연꽃을 만드느라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한국불교와 여러분들의 우정이 깊어지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여러분의 가슴에 가득하길 바란다. 부처님오신날까지 경험하시고 고국으로 건강하게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체험자들을 격려하자 외국인들은 일제히 박수로 환호했다.
지관 스님은 또 MBC 보도팀의 거리인터뷰에서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들은 기쁜 마음이다. 그러나 우리주위에는 몸과 마음의 고통을 안고 있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행복을 얻기를 기원한다. 특히 올해는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이 같은 날이다. <화엄경>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보살심이라 했는데, 그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이 어린이의 천진한 마음이다. 어린이 들이 삿되지 않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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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관 스님은 천태종의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가 추진하는 ‘이주아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거리캠페인’에 관심을 보이며 어린 외국인 노동자 자녀들을 격려했다. 순회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종회의장 법등, 집행위원장 자승, 기획실장 동선, 재무부장 정만 스님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