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리젠테이션은 5월 16~20일 일본사찰의 선진사례 견학을 앞두고 예비교육 및 설명회 차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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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사찰조경연구소장 홍광표 교수는 "사찰에 경영이란 표현을 쓰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지겠지만, 경영의 개념을 도입하지 않으면 이제 사찰도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현대사회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나리타지(成田寺), 도쿄 다마영원(납골시설), 신고베허브가든 등을 소개한 홍 교수는 "일본사찰의 경영을 살펴보면 불교라는 테두리를 고집하지 않고 지역민의 문화ㆍ휴식 공간이 되고 있고,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고 수익을 내는 갖가지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찰경영 연구를 위해 서울 수국사를 연구사찰로 지정한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앞으로 전통사찰의 현대적 기능도입, 신도지향 공간 활용, 사찰의 재정운영 및 확충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나간다. 수국사의 변화 사례는 조계종 중앙종회에 정기적으로 보고된다.
또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6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사찰경영 연구 세미나를 개최하고, 연구보고서를 조계종 종무기관과 주요사찰에 보급할 계획이다.